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의 연출을 맡은 매튜 본 감독이 작품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독립정보 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리며 클래식하면서도 밀도 높은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뭔가 새로운 것을 하고 싶었다. 거대하고 대서사적인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는 매튜 본 감독은 ‘킹스맨’ 조직이 어떻게, 왜 등장하게 되었는지 그 기원을 다룬다.
또한 “캐릭터적인 측면에서도 ‘라스푸틴’같은 경우에는 상상만으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유니크하고 특이한 인물이다. 또 세 명의 사촌 형제의 싸움이 전쟁으로 번진다는 것 등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는 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드라마틱한 요소였다. 그래서 배경으로 사용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이번 작품은 기존 작품과 차별화된 깊이 있는 스토리와 메시지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매튜 본 감독은 “이번 작품의 시대상을 조사하면서 현재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많고 시사하는 바가 많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 영화는 반전(反戰) 영화다. 극 중 옥스포드 공작이 ‘우리는 평화를 위해 폭력을 쓸 수 있을지라도 궁극적으로는 평화를 수호하는 평화주의자가 돼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것이 이 영화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한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