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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평균 감염자 9주만에 감소…“거리두기, 3차접종 효과”

입력 | 2021-12-28 11:14:00


일주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주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백신 3차 접종의 효과로 판단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내 1일 평균 확진자는 6101명으로 전주 6855명에 비해 764명 감소했다”라며 “이는 9주만에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층 확진자 비율은 12월 3주차 30.5%에서 4주차 25.5%로 줄었다.

박 방역총괄반장은 “이는 3차 접종의 확대, 6일부터 시행한 방역패스 확대 및 사적모임 조정 등의 효과라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병상의 경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던 11월1일 중증병상이 전국 1083개였으나 현재 1384개로, 301개를 확충했다. 준-중증 병상은 616개, 중등증 병상은 3727개 늘었다.

중증병상 가동률은 일주일 전인 21일 80.7%에서 28일 76.7%로 감소했다.

1일 이상 입원 대기자도 일주일 전 420명에서 이날 9명까지 줄었다.

박 방역총괄반장은 “병상 운영이 점점 원활해지고 있는 긍정적인 지표 변동”이라고 설명했다.

단 박 방역총괄반장은 “신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감소세로 전환되지 않고, 아직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12월 3주차 621명에서 4주차 649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같은 기간 434명에서 532명 증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