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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새해 돌아온다…드라마 ‘이브’서 이상엽과 입맞춤

입력 | 2021-12-28 11:19:00


탤런트 서예지가 tvN 드라마 ‘이브’로 돌아온다.

28일 CJ ENM 계열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서예지는 내년 상반기 이브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애초 제목은 ‘이브의 스캔들’이었지만, 이브로 바꿨다.

이 드라마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재벌의 2조원 이혼소송 내막을 다룬다. 서예지는 천재 아버지, 아름다운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불행한 가정사를 겪은 후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인물로 탈바꿈하는 ‘이라엘’로 분한다.

이상엽은 인권 변호사 ‘서은평’을 연기한다. 이라엘을 만난 후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다. 박병은과 유선 등도 힘을 싣는다. ‘착한마녀전’(2018) 윤영미 작가가 집필한다. 박봉섭 PD가 연출한다.

서예지는 지난해 7월 전 남자친구인 탤런트 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학교 폭력, 학력 위조,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각종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지만, 지난 9월 복귀를 결정했다. 지난달 말께부터 이브 촬영 중이다.

내년 스튜디오드래곤 라인업은 화려하다. 1월3일 정지훈 주연 tvN ‘고스트닥터’로 스타트를 끊는다. ‘지옥’(2021)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구교환·신현빈이 주연을 맡은 ‘괴이’는 기대작으로 꼽힌다.

안보현·조보아의 ‘군검사 도베르만’, 김동욱·김성규의 ‘돼지의 왕’ 여진구·문가영의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이성경·김영대의 ‘별똥별’, 김태리·남주혁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고은·남지현의 ‘작은 아씨들’, 진구·하도권의 ‘우월한 하루’, 이재욱·황민현dml ‘환혼’ 등도 준비 중이다.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는 ‘라이브’(2018) 이후 4년 만에 복귀한다. ‘우리들의 블루스’로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삶을 응원한다. 영화배우 이병헌을 비롯해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등이 출연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