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dit)
26일 영국 일간 더 선은 알제리 동부 스킥다의 한 의료실에서 나온 73세 여성의 컴퓨터단층촬영(CT스캔)사진을 소개했다.
그동안 별다른 이상 증세 없이 잘 살아온 이 노인은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뜻밖의 사실을 알아냈다.
석태아는 자궁 내에서 사망한 태아가 자궁 밖으로 배출되거나 융해되지 않은 채 몸속에서 딱딱하게 굳어 미라화 되는 것을 말한다.
(Reddit)
의료단체 관계자는 “(석태아는) 증상이 없어 대부분 사람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영국 왕립의학회지에 따르면, 의학 문헌에 기록된 석태아 사례는 290건에 불과할 정도로 희귀한 현상이다. 2009년에도 92세 된 중국 여성의 몸속에서 석태아가 발견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