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문제로 부동산 정책을 지적하며 자신은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또 공급이 부족해 집값이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잘못한 것은 모두가 알지 않느냐. 부동산”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지 못하겠다고 했는데 못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지율 폭락하는 제일 큰 문제가 됐는데 저는 자신 있다. 시장을 존중하면 된다”며 “자신의 철학과 가치, 이념을 실현하는 장이 되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도 ▲용적률 완화를 통한 공급 확대 ▲신규택지 개발 등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시장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공급이 부족해서 집값이 오르는 일은 없도록 만들 생각”이라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