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미소리’가 오는 2월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매미소리’는 전라남도 진도 지방의 전통 풍습으로 출상 전날 밤 초상집 마당에서 광대들과 상여꾼들이 벌이는 민속놀이인 ‘다시래기’를 중심으로 부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영화다. 이충렬 감독이 ‘워낭소리’ 이후 13년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매미소리’는 진도를 배경으로 100% 올로케이션으로 진행했으며, 우리 고유의 전통 소리와 시선을 사로잡는 풍광을 더했다. 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 28회 오스틴 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배우 이양희, 주보비, 아역 배우 서연우에 이어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특별 출연한다.
여기에 ‘지도 울고 싶어서 울겠어?’, ‘비로소 마주하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20년만에 마주한 부녀의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마음을 울리는 소리가 찾아옵니다’라는 카피는 ‘워낭소리’에 이은 감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