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한국공학한림원 제공
세계 최초로 카드뮴 없는 친환경 퀀텀닷 TV를 개발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2년도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 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한 부회장을 포함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진교원 SK 사장, 김세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산업계 인사 21명을 내년 신입회원으로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학계에서는 현재 국제 인증 모델로 활용되는 소프트웨어(SW) 프로세스 개선 모델 표준을 2006년에 개발한 배두환 KAIST 석좌교수를 비롯해 민경덕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성영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이기형 한양대 기계공학과 교수 등 24명이 뽑혔다. 산업계와 학계를 합쳐 선발된 2022년 신규 정회원은 모두 45명이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최근 10개월간 4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내년도 신입회원을 결정했다. 기계공학 분야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정보공학과 화학생명공학 분야가 각 8명, 재료자원공학과 기술경영정책 분야 각 7명, 건설환경공학에서 6명 순이었다.
서동준 동아사이언스 기자 bi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