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기본원리 등 500명 대상 교육
인천시는 내년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재정 자립을 돕는 재정 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재정 설계 프로그램은 총 10시간으로 구성됐으며 투자의 기본 원리와 자산 배분, 부채 관리, 주택 임대차, 주택 청약 등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진다. 학업과 취업, 결혼 등 청년들의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해 교육하는 게 특징이다.
인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 대상이며 참여자는 주 1, 2회 수강을 기준으로 한 달 내에 내 모든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청년들이 주거 비용과 학자금 대출 등의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는데 이번 교육이 부채 해소와 재정 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주체적인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