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공군 중령 추모사업회’(대표 최광식)는 29일 오전 10시 울산대공원 현충탑 무기전시장에서 흉상 제막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제막식에는 김 중령의 유족과 추모사업회원, 블랙이글스 및 공군 역사기록관리단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
울산이 고향인 김 중령은 학성고를 졸업한 뒤 공군사관학교 44기로 1996년 임관했다. 전투기 조종사로 2006년 5월 5일 어린이날 에어쇼 시범 비행 도중 기체 고장으로 비행기가 관람석으로 추락하자 조종간을 돌려 다른 곳으로 추락해 관람객의 안전을 지키며 산화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