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협약 체결 800병상 규모… 2027년 개원 목표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서울아산병원이 운영하는 병원이 들어선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아산병원장과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7월 서울아산병원과 KT&G, 하나은행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사업협약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은 2027년까지 2조4000억여 원을 들여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 28만 m² 규모의 부지에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교육연구시설, 라이프사이언스파크, 노인복지주택, 오피스텔 등도 함께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청라의료복합타운이 문을 열면 인천은 물론이고 서해안벨트권역의 중심 병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