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민의힘 정책총괄 본부장 © News1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책 ‘굿바이, 이재명’을 “전 국민이 반드시 읽어야 할 국민 필독서”라고 소개했다.
이 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친형 고(故) 이재선씨 사이의 갈등,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 등을 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이 책을 펴낸 출판사를 상대로 도서출판 발송, 판매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원 본부장은 “지금 민주당은 ‘재명학’(이재명 배우기) 연구가 열풍이다. 교재가 25권가량 나와 있지만, 이재명 인생 역사를 왜곡하고 자화자찬으로 빨아대는 가짜”라며 “진짜 재명학 기본서가 나왔다”고 ‘굿바이, 이재명’을 소개했다.
원 후보는 이어 “이 책의 판매수익은 이 후보의 형수를 비롯한 가족들의 명예와 피해 회복에 쓰인다”며 “이 후보의 가면을 벗기는 드라마, 웹툰을 만드는 데도 쓰인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 책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며 “1월12일 재판을 한다. 가처분 결정을 기다릴 것 없이 국민들께서 이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권성동 당 사무총장은 “당 사무처에서 ‘굿바이, 이재명’ 300권을 구입해 선대위 관계자들에게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