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쫓아다니며 만남 요구한 40대女…파출소까지 따라와

수년간 연극배우를 스토킹하며 만나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께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5년간 연극배우 B씨에게 지속적으로 문자를 보내고 따라다니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 2016년 7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됐다고 한다. 이후 A씨는 지속적으로 B씨에게 만남을 요구하고 공연장이나 집 앞에서 B씨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파출소를 찾은 B씨를 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