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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국민의힘 의원 84명 통신조회…전날比 6명 늘어 ‘80%’

입력 | 2021-12-30 13:10:0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오전 대구시 동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참배를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12.30/뉴스1 © News1


국민의힘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자당 소속 의원 84명에 대해 통신기록을 조회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공수처로부터 통신기록을 조회당한 의원이 전날 대비 6명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84명은 전체 105명 의원의 80%에 해당한다. 조회자 명단에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측근인 권성동 사무총장과 윤한홍 의원, 장제원 의원 등도 포함돼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와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 윤 후보 수행실장인 이용 의원, 정진석 국회부의장도 통신 조회 명단에 들어있다.

윤 후보와 아내 김건희씨의 통신기록도 조회됐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공수처(3회), 서울중앙지검(4회), 인천지검(1회), 서울경찰청(1회), 관악경찰서(1회)로부터 통신자료 조회를 당했다. 김씨는 공수처 1회, 서울중앙지검 5회, 인천지검 1회 등이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는 차라리 서서 죽겠다”며 “야당 대선 후보까지 사찰하는 ‘문재명’(문재인+이재명) 집권세력에 맞서 정권 교체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