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내년 국가대표 강화훈련계획을 논의했다.
대한체육회는 “29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제2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 국가대표 강화훈련계획 및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파견후보자 전형 등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2022년 총 47종목 1468명을 대상으로 국가대표 강화훈련 지원계획을 의결했다.
전년대비 주요 변화로 금메달 획득 가능 종목 10개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미로 톱10 유망종목을 선정하는 등 훈련지원체계가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개편됐다.
톱10 유망종목으로는 양궁 리커브, 기계체조, 펜싱 남자 사브르,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7개 종목이 꼽혔다. 나머지 3종목은 추후 선정할 예정이다.
선택과 집중을 위해 종목별 국가대표 훈련일수 기준 및 훈련인원도 조정됐다.
또한 베이징동계올림픽 파견후보자 전형도 이날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논의됐다.
현재 출전권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 수는 총 58명이다.
유인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선수촌장은 “우리나라 국가대표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항저우아시안게임,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 효과적인 훈련지원 체계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