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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기계체조 등 10개종목 국가대표 집중 지원한다

입력 | 2021-12-30 17:59:00


대한체육회가 내년 국가대표 강화훈련계획을 논의했다.

대한체육회는 “29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제2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 국가대표 강화훈련계획 및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파견후보자 전형 등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2022년 총 47종목 1468명을 대상으로 국가대표 강화훈련 지원계획을 의결했다.

훈련 인원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2020 도쿄올림픽 이후 국가대표 경기력이 하락세인 것으로 판단,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및 2024 파리올림픽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개편된 국가대표 강화훈련계획이 제시됐다.

전년대비 주요 변화로 금메달 획득 가능 종목 10개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미로 톱10 유망종목을 선정하는 등 훈련지원체계가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개편됐다.

톱10 유망종목으로는 양궁 리커브, 기계체조, 펜싱 남자 사브르,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7개 종목이 꼽혔다. 나머지 3종목은 추후 선정할 예정이다.

선택과 집중을 위해 종목별 국가대표 훈련일수 기준 및 훈련인원도 조정됐다.

또한 베이징동계올림픽 파견후보자 전형도 이날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논의됐다.

현재 기준으로 출전권 획득이 예상되는 선수 수에 따라 종목별 경기 임원이 배정됐고, 최종 선수단 구성은 출전권 획득이 마감되는 내년 1월 24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출전권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 수는 총 58명이다.

유인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선수촌장은 “우리나라 국가대표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항저우아시안게임,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 효과적인 훈련지원 체계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