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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표한 올해의 문화상품은 ‘용봉환두’

입력 | 2021-12-31 03:00:00

인정문화상품 심사위 최종 선정
무령왕릉 유물 문양 활용한 장식




올해 충남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에 무령왕릉 유물의 문양을 활용한 장식인 용봉환두(龍鳳環頭·사진)가 뽑혔다.

충남도는 ‘2021년 충청남도 인정문화상품’ 심사위원회를 열어 업체 ‘수(手)작’에서 만든 용봉환두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용봉환두는 ‘무령왕 환두대도’의 환두 문양을 이용한 단추 장식이다. 은과 오닉스의 조합을 통해 용봉 모양을 재현함으로써 백제의 고풍스러움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기술적 완성도가 높고 다양한 색상의 의상과 어울리며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어 높은 상품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도는 용봉환두에 인정문화상품 인증서를 발급하고 제조업체에 상품 개발 장려금을 지원해 지역 문화상품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