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 1월 1일 동해 일출 장면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이소 TV’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에서 생중계되며 유튜브 방송은 오전 6시 반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일출 예정 시간은 오전 7시 32분이다. 도는 올해 첫날에는 울진군 후포항에서 일출 장면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해안 지역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해돋이 행사를 취소했다. 동해안권의 포항과 경주 울진 영덕은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해돋이 명소 인근의 차량 진입을 막고 주차장도 폐쇄할 방침이다. 국내 대표 해맞이 명소인 포항시 호미곶과 영덕군 삼사해상공원 주차장도 문을 닫는다. 포항시는 이를 대신해 지역 케이블방송과 유튜브 공식 채널 등을 통해 호미곶의 일출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