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894명
인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외국인들. 공항에는 공항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입국자 전용승차장이 설치돼 있다. 2021.12.03 인천=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3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7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875명은 전날(30일) 5073명 대비 162명 감소한 수치다. 1주일 전(24일) 6233명 대비 1358명, 2주일 전(17일) 7434명 대비 2559명 각각 줄어들어 감소세가 확연했다.
정부는 이날 사적모임 4인 이하, 영업시간 밤 9시 제한을 골자로 하는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주간 일평균 4853명, 전날比 200명 감소…위중증 1056명, 사망 10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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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4853명으로 전날(30일) 5053.7명보다 200.7명 감소했다.
대부분의 국내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382명(서울 1635명, 경기 1454명, 인천 293명)으로 전국 71.1%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376명으로 전국 비중의 28.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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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12월18일부터 31일까지 최근 2주간 ‘7311→6233→5316→5194→7455→6917→6233→5841→5418→4206→3865→5409→5037→4875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7282→6170→5256→5136→7364→6854→6163→5767→5338→4124→3777→5283→4930→4758명’ 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56명으로 전날(1145명) 보다 89명 줄었지만 1000명대가 11일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2주 (12월18일~31일) 위중증 환자 추이는 ‘971→1016→1025→997→1022→1063→1083→1084→1105→1081→1078→1102→1151→114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2주간 사망자 발생 추이는 ‘53→78→54→52→78→109→56→105→69→55→46→36→73→108명’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269명 추가돼 모두 894명으로 늘었다. 국내 오미크론 유입 이후 하루 역대 최다 규모다. 오미크론 변이 신규 감염자 269명 가운데 83명은 국내 감염, 186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이로써 국내 감염은 전날(30일) 332명에서 415명으로, 해외유입은 293명에서 47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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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접종률 34.4%…접종완료률, 18세 이상 93.2%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4만5494명 증가한 4253만3516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82.8%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3.2%에 해당한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421만9648명으로 4만6646명 증가했다. 전체 인구 대비 86.1%,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5.5%이다.
3차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51만7087명 늘어 총 1767만3599명을 기록했다. 전 인구 대비로는 34.4%이고, 돌파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75.8%가 접종을 마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