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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내년 개학 시기 정상적 학사운영 이뤄질 것”

입력 | 2021-12-31 12:16:00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지원실장. 2021.12.7/뉴스1 © News1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31일 “현장 의견을 수렴해 내년 1월 말, 늦어도 2월 초까지는 내년도 학사운영 방안을 시·도 교육청을 통해 학교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학교가 내년 2월 중에 2022학년도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교육부는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추진방안에 따라 내년도 신학기부터 전면등교를 원칙으로 하는 완전한 학교 일상회복을 목표로 잡은 바 있다.

교육부는 현재 초등학교 6학년에서 고교 2학년에 해당하는 만 12~17세 청소년 백신접종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교직원 3차 접종도 독려 중이어서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실장은 “청소년 방역패스 제도가 내년 3월부터 도입되면 학원을 중심으로 하는 감염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개학 시기에는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학 시기에 백신접종률이나 오미크론 확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학교 방역지침을 보완하겠다”며 “학교에 방역 보조인원과 방역물품 등을 충분히 제공해 신학기 학사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면서 교육결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겨울방학에도 교과보충과 사회성·정서 회복을 위한 보충 프로그램은 지속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실장은 “17개 시·도 교육청 모두에서 교과보충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교과보충은 소규모 희망 학생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효과적인 보충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서 회복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전문가 상담 등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정서 회복,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