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생의 재일한국인인 김명휘(40) 감독이 선수들에게 폭력과 폭언을 한 혐의로 8경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일본 J리그는 30일 “사간도스 김명휘 전 감독이 선수들에게 폭력, 폭언을 한다는 익명의 고발을 조사한 결과 선수와 스태프에게 폭력과 폭언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전 감독은 공식 경기 8경기 자격 정지 또는 2022년 2월19일부터 3월 26일 사이 기간 지휘봉을 잡을 수 없게 됐다.
구단은 김 전 감독의 폭력과 폭언에 관한 영상과 녹취 등이 없다는 이유로 징계에 부정적이었다.
김 전 감독은 2002년 성남FC 전신인 성남 일화에서 선수로 뛰었고, 지도자 변신 후 2018년부터 사간도스를 이끌다 지난 20일 물러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