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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료 14.2% ↑ … 새해 상반기도 高물가

입력 | 2022-01-01 03:00:00

작년 물가 2.5% 올라 10년만에 최고
기재부 “올해 상고하저 흐름 보일 것”




2021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해 실손보험료가 평균 14.2% 올라 일부 가입자는 인상률 누적으로 보험료가 2배 이상으로 오르는 등 물가 자극 요인이 많아 올해도 고물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보다 2.5%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및 물류 차질, 원자재가 상승 등이 물가를 끌어올렸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상반기(1∼6월)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다가 상승 폭이 둔화될 것”이라며 올해 물가가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난 등 불확실성이 커 하반기(7∼12월) 안정 전망이 섣부르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는 설 민생안정 대책을 예년보다 1주 빠른 다음 주에 내놓고 배추, 무, 사과 등 설 성수품 공급을 설 3주 전부터 확대하기로 했다.




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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