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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0시 인천항 찾은 尹 “올해 소망 국민이 희망 갖게 하는 것”

입력 | 2022-01-01 01:54:0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일 “근로자 한분 한분이 흘리는 땀방울이 한국 경제의 원동력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는 0시에 맞춰 인천 연수구에 있는 인천신항 컨테이너 하역장을 찾아 근로자들과 만나 “우리나라는 경제 대외 의존도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항만 현장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

현장을 돌아 본 후 ‘지난해 가장 아쉬운 점과 잘한 점’을 꼽아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이 참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또 지난 6개월 간 정신없이 보내 어떤 점이 아쉬웠는지도 기억이 안난다”라고 했다.

이어 “올해 소망은 국민들께서 더욱 희망을 갖고 살수 있도록 하는것”이라며 “국민의 행복과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후보 측은 이 곳을 새해 첫 행보로 잡은 이유에 대해 “경제 발전의 견인차이자 대외 교역의 최전선 현장을 방문해 항만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환에 공감하면서 새해 민생 행보의 첫 시동을 건 자리”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 선열들에 참배한다. 선대위를 사퇴한 이준석 대표도 참석한다. 두 사람이 나란히 서는건 이 대표 사퇴 후 11일 만이다. 윤 후보는 오후에는 중앙선대위 전체회의를 갖고 여의도 카페하우스에서 ‘공약 언박싱’ 행사에도 참석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