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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토론 방송사에 “윤석열 빠져도 다자토론 하자”

입력 | 2022-01-01 12:18: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발의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사전환담을 나누고 있다. 2021.12.28/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방송사에 대선 후보 다자토론 의사를 전달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불참하더라도 이재명 후보와 나머지 후보들이 참여하는 다자 토론을 진행하자는 입장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오는 6일 MBC 100분 토론과 8일 KBS 심야토론 단독 출연을 앞두고 해당 방송사에 다자토론으로 진행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대위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단독 토론만 계속하긴 어려우니 (방송사 측에서) 일정 제안할 때 가급적 다른 후보들도 나오는 다자토론으로 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가 정 안 나온다고 해도 다자토론 중심으로 일정 제안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대선 토론을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조건없이 양자 토론을 하자는 입장인 반면 윤 후보는 이 후보의 대장동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정치공세적 토론을 받아 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