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수출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찾아 수출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한국의 무역은 지난해 수출이 6445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이날 66년의 역사를 새로 썼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2021년 연간(1~12월 누적) 수출액이 6445억4000만달러, 수입액이 6150억5000만달러로 2020년과 비교해 각각 25.8%, 3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연간 무역수지는 294억9000만달러로 1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고 한국의 세계 무역순위도 9년 만에 8위로 상승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이날 인천공항과 대한항공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반도체 등 화물선적 현장을 참관한 김 총리는 사회관계망(SNS)에 “위기 때마다 경제 회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무역 역군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해 우리나라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렸다”고 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