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일 공개된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과와 관련, 핵·미사일 개발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던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북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분석’ 자료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국가 방위력 강화를 언급한 데 대해 “자체 계획에 따른 국가방위력 강화를 강조했다”면서도 “다만 핵 전략무기가 언급되지 않은 점에 주목한다”고 평가했다.
통일부는 북한 전원회의 내용에 관해서는 “남북 관계 대외 사업 분야에서 원칙적 문제와 전술적 방향 제시만 언급됐다”며 “유동적 국제 정세하에서 상황에 따른 대처 방침을 수립하기로 판단한 듯하다. 주요 계기 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