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39)이 왓포드를 상대로 리그 9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월1일 밤 12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왓포드와 2021-22시즌 EPL 2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의 2022년 첫 경기다.
경기를 한 시간 앞두고 공개된 선발 명단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델리 알리와 함께 공격진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낀다.
지난달 29일 사우샘프턴전에서 4경기 연속골 행진을 마감한 손흥민은 기록에 대한 부담을 떨쳐 내고 다시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총 9골(리그 8골·유럽대항전 1골)을 기록 중으로, 1골만 추가하면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이정표를 세운다. 멀티골을 넣는다면 EPL에서만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이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KOTM 선정 여부도 관심사다. 이번 시즌 총 8번의 KOTM을 수상한 손흥민은 이 부문 1위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9회)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경기가 잇따라 취소된 상황에서 9승3무5패(승점 30)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