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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내일 체감 -21도…새해 한파 지속되다 6일 평년기온 회복

입력 | 2022-01-02 12:00:00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광장에서 ‘하늘 사람 미래를 연결하는 드론’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1 제2회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서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지고 있다. 2021.12.16/뉴스1 © News1


새해 첫 월요일인 3일 강원 대관령의 아침 체감온도가 -2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매우 추울 전망이다. 목요일인 5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지다가 그 이후로는 평년 수준의 날씨가 예상된다.

2일 기상청이 발표한 열흘치 중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기온은 평년(아침 -11~0도, 낮 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았으나, 3일부터는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진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강원 대관령 -14도, 경기 파주·양주·포천 -13도, 가평·강원 춘천·양양·충북 괴산 -12도로 예보됐다. 대구 -6도, 광주 -4도로 남부지방에서도 대부분 영하권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 0~9도, 5일 아침 최저기온 -10~2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매서운 추위가 이어진다. 그러다가 6일 이후로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나타내며 큰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5일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비 소식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낮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4일은 대기 정체로 대부분 내륙지역에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는 가운데 국외 유입 미세먼지가 더해지며 세종·충북·대구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6일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경기 남부·충북에서 ‘높음’ 수준으로 오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