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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마트시티 방문한 이재명 “영화서 보던 장면이 현실 된 듯”

입력 | 2022-01-02 13:05: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부산 강서구 엘코델타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리지에서 부산 일정을 마무리한 뒤 손인사를 하며 떠나고 있다. 2021.1.2/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리지를 방문해 “우리가 한때 영화나 만화 속에서만 보던 장면이 현실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스마트시티를 찾아 단지 내 조성된 원격 진료 시스템과 택배 배달 로봇 등을 직접 살핀 뒤 “첨단 미래 기술들이 전부 다 적용된 스마트시티가 처음으로 현실화된 거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자급률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체험을 위해 단지 내를 이동할 때도 ‘전기는 외부에서 끌어오냐’, ‘형성되는 잔여 에너지를 팔기도 하나’ 등을 물었다.

이 후보는 또 직접 원격 진료를 체험하는 등 첨단 시스템을 활용한 신산업에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다만 스마트 시스템에 대한 관리·통제 방식에 대해 민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단지 내 안전을 위해 실시간으로 주민들을 모니터링하는 ‘패트롤 로봇’을 본 후 안내원에게 “‘거의 감옥이네’라고 생각하면 불편하고, 이게 편의성만큼 관리와 통제는 어떻게 진행하냐”고 묻기도 했다.

이 후보는 스마트시티를 둘러본 뒤 “(스마트시티는) 미래산업의 핵심”이라며 “우리나라 전역으로, 전 세계로 넓혀지면서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또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