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대니얼 레드클리프(32)가 팀 버턴 감독의 전 부인이자 ‘해리포터’ 시리즈 극중 자신의 원수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이었던 헬레나 본햄 카터(55)를 짝사랑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1일(현지시간) HBO 맥스가 공개한 ‘해리포터 20주년: 리턴 투 호그와트(Harry Potter 20th Anniversary:Return to Hogwart)’에서 레드클리프는 “2011년 친애하는 헬레나 본햄 카터, 항상 당신과 커피를 마시고 연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레드클리프는 “당신을 사랑하고, 단지 제가 10년 일찍 태어났으면 좋았을 것이다”고 언급해 헬레나 본햄 카터에게 느꼈던 감정이 단순히 선배 배우에 대한 존경심이 아닌 이성애적 감정이었음을 시사했다.
한편 ‘해리포터’ 시리즈의 메인 히어로인 ‘해리 포터’로 열연한 레드클리프는 시리즈 완결 후 ‘나우 유 씨 미 2’, ‘빅터 프랑켄슈타인’, ‘프리즌 이스케이프’ 등에 출연했다. 현재 ‘로스트 시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본햄 카터는 ‘빅 피쉬’, ‘혹성 탈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13년간 함께 하며 두 아이를 둔 버턴 감독과 지난 2014년 이혼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