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일 “마지막까지 주거 안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최근 주택 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면서, 실수요자들을 위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2022년도 공식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다음 정부에까지 (주거 문제의)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부산·울산·경남 초광역 협력이 성공모델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삶의 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잘 살며 모두 함께 행복한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라며 “우리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는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구축하겠다”면서 “고용형태와 사회변화에 따른 고용안전망도 더욱 확충하여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주 52시간 근로제를 차질없이 안착시켜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삶을 보장하겠다”며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나라,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