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도로가 한 휴게소에서 60대 어머니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직접 경찰에 자수해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 “어머니와 집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전에도 B씨와 다퉈 존속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