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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서 물러난 野김도읍 “똘똘 뭉쳐 정권교체 반드시 이뤄내야”

입력 | 2022-01-03 15:21:00


3일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자리를 내려놓은 김도읍 의원은 “누가 선대위원장이다, 누가 본부장이다 (하는 자리싸움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지금 이 상황에 무한 책임을 지고 공동선대위원장뿐만 아니라 정책위의장직도 내려놓고자 오늘 오전 당에 통보 드렸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유권자는) 국민의힘에 정권을 교체하라고 명령했다. 그런데 저희는 내부 문제로 국민의 명령을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희에게는 정권을 교체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어길 그 어떠한 권한도, 자격도 없다. 무조건 따라야 한다”며 “대통령 후보든, 당 대표든, 의원·당원이든, 모두가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명령을 반드시 따라야 하고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지 못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그는 “이제 누가 선대위원장이다, 누가 본부장이다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쇄신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부족했던 사람이 정책위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여러분께 누가 되지 않았나 걱정되는 마음도 있지만 많이 도와주셔서 나름 의미있는 직을 수행했다고 자평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