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자료사진)/뉴스1 DB
지난해 프로축구 시즌 중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강원FC 소속 선수가 구속됐다.
3일 강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주거침입강간 혐의로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A씨의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따라 A씨는 구속됐으나 같은 혐의를 받는 B씨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이후 해당 여성이 A씨 등 2명을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A씨 등은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혐의가 일부 인정된다고 판단해 최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 등 선수 2명을 검찰에 송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지난해 10월 경찰로부터 A씨 등을 수사 중이라는 연락을 받은 구단 측은 성폭행 혐의에 대한 수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시즌 중 음주사실 등을 고려해 무기한 출장정지라는 최고수준의 징계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