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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화요일 강원권 등 비나 눈소식…아침 출근길 영하권

입력 | 2022-01-03 17:35:00


 화요일인 오는 4일 강원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나 눈소식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영서중·남부는 오늘 저녁 9시부터 내일(4일) 새벽 3시 사이 한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충북중·북부와 전북동부는 내일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서부, 경북서부내륙도 내일 오전 6시까지 한때 눈이 날리겠다.

높은 산지와 바람의 영향을 받는 지역은 눈이 덮이는 곳도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4일 오전 6시까지) 강원영서중·남부, 충북중·북부, 전북동부 1㎝ 미만이다. 같은 기간 해당 지역들엔 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북서부, 경상서부내륙은 0.1㎝ 미만의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도와 독도는 내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 1㎝ 미만의 눈소식이 있겠다. 이때 해당 지역에선 5㎜ 미만의 비도 내릴 가능성이 크다.

한파특보가 발표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일부 경북내륙은 내일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 추울 것으로 보인다.

4일 아침 최저 기온은 -12~3도, 낮 최고 기온은 -1~9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10도, 대관령 -10도, 강릉 -2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2도, 대관령 -1도, 강릉 6도, 청주 2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모레(5일)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중부안쪽먼바다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세종, 충북, 대구는 ‘나쁨’, 그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영서, 대전, 충남, 광주,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내륙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