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년사 발표 ‘카본 투 그린’ 기반 기업 가치 제고 8개 계열사 독립 경영 본격화 계열사 협력 시너지 기대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3일 진정성 있는 친환경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기업 가치를 키우고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새해를 만들자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김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2년째 지속되는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전 구성원이 합심해 재무실적을 개선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고민과 숙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혁신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기업 가치를 꾸준히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 기업으로 인정받고 높은 기업 가치를 평가 받기 위해서는 파이낸셜스토리 실행 성과를 실현시켜야 한다”며 “배터리사업 수익성을 개선하고 소재사업 획기적 원가 절감, 배터리 재활용(BMR)사업 상업공장 착공 등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ESG 경영 실천 강화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사업이 글로벌화 되고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회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 역시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신뢰와 지지를 기반으로 기업 가치를 키우기 위해 친환경 혁신과 탄소중립 실천, 안전 및 보건 환경 개선 등 ESG 중심 경영 실천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올해는 SK이노베이션 산하 8개 사업 회사들이 고유의 파이낸셜스토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독립 경영을 시작하는 첫 해로 각 회사는 각자 의사결정 체계 및 경영 인프라를 개선하고 독립 경영 체제를 업그레이드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여기에 사업 회사간 역량과 인프라를 공유하는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지속 창출하고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 전체 기업 가치 제고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우리는 새로운 60년 그 이상의 시간을 앞둔 출발선상에 서있다”며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도약의 발판에 올라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