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대전에 사는 만 0∼2세 영유아 부모 등에게 매월 30만 원의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이 지급된다.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대전 만들기’를 만든다는 목표로 소득수준 등과 관계없이 올 1월부터 매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0세에서 2세까지의 영유아다. 부모 등 양육자가 대전시에 6개월 이상(아이의 출생 기준)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대전시 각동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에서는 2019년 2월생부터 2021년 12월생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양육기본수당 신청을 받고 있다. 접수는 이달 14일까지.
이와 관련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 중구 센트럴뷰 관리동에 있는 예뜰 어린이집을 방문해 양육수당 대상자에게 수당을 전달하고 참석한 부모 및 보육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허 시장은 “양육지원수당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양육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대전을 출산 친화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대전 공용자전거인 ‘타슈’도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1시간 초과 시 30분당 5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이 밖에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사이에 조성된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가 연결된다. 지난해부터 대전천으로 끊긴 지하상가 연결 공사를 실시해 올해 마무리되면 이용이 훨씬 수월해진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