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천문 우주 분야 전문과학관 건립을 추진한다. 달서구는 송현동 달서별빛캠프캠핑장 유휴부지에 연면적 2000m² 규모의 달서 별빛우주과학관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올해 설계를 마치고 2025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별빛우주과학관은 천체투영관을 비롯해 관측시설과 전시실, 체험실, 교육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전시 콘텐츠는 정규 교과 과정과 연계해 교육과 놀이를 접목한 형태로 채우게 된다.
조성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달서구는 지난해 2월 전문과학관 건립전담팀을 신설했으며,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