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에 쓰일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UAM은 수직 이착륙 기체를 활용해 도심 내는 물론이고 광역 간 이동에 쓰기 위해 추진 중인 미래형 항공교통 수단이다. 정부는 2025년 UAM이 상용화되면 UAM 기체가 여객기보다 낮은 지상 300∼600m를 시속 200∼300km로 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는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기체, 연료, UAM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만들 수소연료전지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고한 ‘항공용 모빌리티를 위한 연료전지 경량화 기술개발 과제’다. 2025년까지 210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 중소기업들이 포함된 산학연 연합체가 개발에 나선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