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서울시’ 구술자료집 발간
서울시 출범 당시 공무원들의 활동 내용을 담은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13권 ‘서울의 재건과 시정, 그 현장의 사람들’이 발간됐다.
일제 강점기에 경성부가 있었지만 보통 1945년 광복 이후를 대한민국 서울시 출범 시기로 본다. 경성부가 ‘서울시’로 바뀐 것은 1946년이다.
책은 일제강점기와 8·15광복 직후, 6·25전쟁 전후 등 격변의 시기를 겪은 공무원들의 구술로 이뤄져 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2009년부터 서울시민들에게 현대 서울의 역사를 전달하기 위한 구술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책은 서울 주요 공공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구매는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의 서울책방에서 가능하다. 이달 중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게 된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서울시 초기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오늘날 서울의 첫걸음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