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6·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고 슬로프에 복귀한다.
AFP 통신은 4일(한국시간) “시프린이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돼 이번주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월드컵 슬라럼에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시프린은 여자 알파인스키 최강자로 꼽힌다.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여자 알파인스키 선수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2월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유력한 알파인스키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시프린은 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지난해 12월28일과 29일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무산됐다.
그러나 시프린은 빠르게 회복해 다시 슬로프에 선다. 시프린은 4일 자신의 SNS에 스키를 타고 있는 사진과 함께 “내일 보자, 자그레브”라는 글을 올려 복귀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