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사진 3장보기’ 서비스 예시 화면 (싸이월드제트 제공) © 뉴스1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심사 지연으로 정식 출시가 미뤄진 토종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가 ‘로그인하고 사진 3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4일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오후 4시42분부터 ‘로그인 후 사진 3장 보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싸이월드제트는 이용자가 보유한 사진을 로그인할 때마다 랜덤으로 3장씩 보여준다.
당초 싸이월드제트는 지난해 12월17일 싸이월드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앱 마켓 심사 지연으로 출시가 연기된 상태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정상 출시(오픈)는 지연됐지만, 추억을 다시 보여주는 이벤트를 통해 오픈 기대감을 높이고자 한다”며 “사진 3장이 로그인 때마다 랜덤으로 바뀌게 한 것은, 2페타바이트(PB)에 해당하는 사진 복원이 모두 끝났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휴대전화 번호 불일치로 실명인증이 어려웠던 이용자도 이날부터 싸이월드 콜센터(CS)를 통해 ‘아이디 찾기’, ‘정보변경’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싸이월드제트 측에 따르면 대상자는 약 800만명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앱 마켓 심사가 끝나는 대로 싸이월드를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