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개봉을 연기했던 영화 ‘킹메이커’가 오는 26일 관객을 만난다고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 4일 밝혔다.
배우 설경구·이선균이 주연한 ‘킹메이커’는 당초 지난해 12월29일 공개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사태가 재확산하고 방역 조치가 강화되자 개봉일을 늦추고, 설경구·이선균 인터뷰 일정도 전면 취소했다. 이후 영화관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10시 영업 종료에서 오후 9시까지 입장할 수 있게 바뀌면서 다시 개봉일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킹메이커’는 1971년 4월 대선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김대중 야당 후보 진영을 오가며 선거 전략가 역할을 한 엄창록씨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정치 풍자극이다. 설경구가 야당 후보 ‘김운범’을, 이선균이 선거 전략가 ‘서창대’를 연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