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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김종인 발언, 대통령 꼭두각시로 수렴청정·상왕 역 하겠다는 것”

입력 | 2022-01-04 10:35:00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12.28/뉴스1 © News1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감원전이 우리가 가야 할 하나의 시대의 방향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혁신대전환 위원장을 맡은 박 전 장관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재생에너지로 가는 방향 속에서 탄소 중립과 재생에너지를 병행해서 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SMR, 소형 원자로와 관련된 기술”이라고 했다.

그는 “탄소중립이라는 화두가 등장을 하면서 재생에너지가 강조되고 있다”라며 “에너지 대전환과 관련해서는 에너지라는 것이 어느 한쪽으로 너무 편향되게 가게 되면, 그것에 따른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구성을 잘 하는 것이 운용의 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발족하는 디지털 혁신 대전환 위원회에 대해선 “10가지 정도의 아젠다를 정해놓고 있고 제일 먼저 디지털 인재 육성과 관련한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며 “전국 곳곳에서 디지털 인력과 관련된 구직난과 구인난이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이재명 정부가 해결하고, 국민들한테 그 방안을 제시할지, 그것을 첫 번째 어젠다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선 판세에 대해서는 “40%를 돌파해서 대세론을 가져가는 게 저희의 가장 중요한 일인데, 현재는 골든크로스가 수치상으로는 나타나고 내용 면에서는 아직까지 미흡하다고 보고 있다”라며 “좀 더 열심히 그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과 소통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검사만 했기 때문에 늘 국민들을 범죄자처럼 보는 시각이 체화된 사람”이라며 “상대적으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거치면서 서민들과 정말 마당에서 뒹굴었던 그런 어떤 체화된 삶의 무게가 지금 발휘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선대위에 대해서는 “공통분모는 배신의 아이콘”이라며 “어떠한 미래의 철학을 가지고 있느냐가 공유된 것이 아니라 배신이라 단어가 공유된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결코 이러한 배신과 분노가 미래를 만들어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이제 어제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발언을 보면, ‘시키는 대로 연기해라’는 것은 결국 대통령을 꼭두각시로 만들고 수렴청정하고 상왕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