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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시력저하로 30㎝ 앞까지만 보여…대형 모니터 보며 해설 예정”

입력 | 2022-01-04 10:37:00

송승환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KBS 개·폐막식 해설위원 © 뉴스1


송승환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KBS 방송단 개·폐막식 해설위원이 최근의 급격한 시력 저하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전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KBS 방송단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송승환 개·폐회식 해설위원과 이강석 이상화 진선유 이정수 곽민정 해설위원 및 이재후 이광용 남현종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송승환은 최근 급격한 시력 저하로 안타까움을 샀던 것과 관련해 “지금도 여기 앉아있는 분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며 “하지만 제가 30㎝ 앞까지는 다 보이기 때문에, 대형 모니터를 제 앞에 두고 해설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 분들도 TV 화면에 비친 걸로 올림픽 개·폐막식을 보신다”라며 “저도 모니터를 보고 하면 시청자 여러분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송승환은 이번 해설을 준비하면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에 대해 “올림픽 개·폐막식은 역사와 문화를 짧은 시간에 임팩트 있게 보여주는 TV쇼라고 할 수 있다”라며 “지금 중국의 문화와 역사에 관련된 책들을 구입해 열심히 보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오는 2월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해 2월20일에 폐막한다. 송승환 해설위원은 개·폐막식 해설을 맡으며 이강석,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의 해설을 맡았다. 진선유, 이정수는 쇼트트랙, 곽민정은 피겨스케이팅 종목 해설을 진행한다. KBS는 이번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위해 현지에 62명의 방송단을 파견해 올림픽의 감동을 안방에 생생하게 전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