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 © 뉴스1
안산상록경찰서는 화재 이후 종적을 감춘 2층 거주자 A씨(40대)를 방화 용의자로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2층 A씨 집에서 불이 시작됐는데 발화지점 등에 대한 감식 결과 방화로 볼 수 있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화재는 지난 3일 0시8분쯤 안산시 상록구 4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 A씨 집에서 발생했다.
안산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 © 뉴스1
하지만 화재 동안 주택 내 연기가 가득 찼고, 4층 거주 부부는 대피로를 찾지 못했다.
부부는 치솟던 불길과 연기를 피해 뛰어내렸고, 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남편은 숨졌다.
(안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