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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후원회장’ 정세균 “노무현처럼 ‘이재명 대통령’ 만들어달라”

입력 | 2022-01-04 14:04:00

정세균 전 총리가 13일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직 사퇴를 선언한 후 차량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2021.9.13/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4일 “이미 각종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민심과 변화의 조짐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후원회 출범식에서 “희망저금통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어주셨듯 정성과 마음을 모아 이재명 대통령과 4기 민주정부를 만들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망의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를 이기고 대한민국 대전환으로 대도약의 기틀을 만드는 원년이 돼야 한다”며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이 후보와 함께 미래의 대도약을 향해 전진할 것이냐, 아니면 수구기득권 세력이 꿈꾸는 낡은 과거로 후퇴할 것이냐. 국민 여러분께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실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이 후보를 돕고 지지하는 후원회가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라며 “함께하는 마음이 모일 때 새로운 변화가 시작될 수 있고 좋은 나라, 좋은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전 총리는 “정치는 결코 혼자 할 수 없다. 국민이 없는 정치는 존립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 후보와 민주당은 여러분의 손을 놓지 않겠다.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정의로운 나라,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