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 1·2차전 합계 1무1패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신태용호’는 동남아시아 축구계에 제법 큰 파장을 일으켰다.
스즈키컵 최우수 지도자 팬 투표 TOP4(AFF캡처)© 뉴스1
태국의 알렉산드르 폴킹 감독은 신태용호를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도 439표(13.77%)로 3위에 그쳤다. 2위는 978표(30.67%)를 얻은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이, 4위는 77표)2.41%) 요시다 타츠마 싱가포르 감독이 각각 차지했다.
AFF는 “신태용 감독은 경험이 부족한 인도네시아를 결승에 진출시키면서 명성을 입증했다. 선발 선수 중 단 2명만이 25세 이상이었을 만큼 젊은 선수들을 많은 인도네시아지만, 신태용 감독은 전술적 유연함을 통해 대단한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23년 말까지 계약을 맺은 신태용 감독은 다음 대회에선 우승 타이틀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큰 기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