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향해 새해 첫 닻을 올린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에서 동계 훈련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총 28명이 소집되는 이번 훈련은 전원 K리거들로 구성됐다.
2021시즌 K리그1에서 활약한 김태환(수원), 김민준(울산), 고영준(포항), 이태석(서울)을 비롯해 K리그2에서 뛰는 박정인, 최준(이상 부산), 이지솔(대전) 등도 소집됐다.
부상으로 지난해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던 정상빈(수원)과 이한범(서울)은 황선홍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황 감독은 “6월 U-23 아시안컵까지 소집 기회가 많지 않아 이번 훈련을 통해 함께할 선수들의 대체적인 윤곽을 잡을 계획”이라며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동계 훈련 기간임에도 선수 차출에 협조해 준 K리그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기존 김정수 코치와 김일진 골키퍼(GK) 코치 외에 민동성(43) 전 안산 그리너스 감독 대행을 코치로 추가 선임해 U-23 대표팀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
◇U-23 축구대표팀 서귀포 전지훈련 명단(총 28명)
골키퍼 = 이광연(강원) 김병엽(전남) 백종범(서울)
수비수 = 이지솔(대전) 이상민(아산) 조진우, 고재현(이상 대구) 이규혁(제주) 최준, 조위제(이상 부산) 김주성(김천) 김태환(수원) 이한범, 이태석(이상 서울) 김륜성(포항)
미드필더 = 김봉수(제주) 박정인(부산) 김대우(강원) 권혁규(김천) 이수빈, 고영준(이상 포항) 이진용(대구)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