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 때리는 그녀들’ 포스터 © 뉴스1
‘K팝스타’ 등을 선보인 SBS 박성훈CP(기획 프로듀서)가 ‘골때녀’의 새로운 수장이 된다.
4일 SBS 측은 박성훈 CP가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의 메인 연출을 맡아 이번주 방송부터 프로그램을 이끈다고 밝혔다.
박성훈 CP는 SBS에서 인기 예능 ‘K팝스타’를 성공시켰으며 ‘더 팬’ ‘라우드’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조작논란으로 휘청한 ‘골때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SBS와 ‘골때녀’ 제작진은 경기 결과를 조작하지는 않았으나,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경기 시간 순서와 다르게 편집했다고 인정했다.
제작진은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나, 스포츠 예능이라는 장르적 특성상 신뢰와 진정성을 저버린 조작이라는 비판이 계속 됐다. 이에 SBS는 ‘골때녀’의 환골탈태를 약속하며 연출 책임자를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CP와 PD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