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의 돌연변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는 아직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46개 돌연변이를 가진 바이러스는)국내에서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방대본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프랑스 남동부 지역에서 12명의 환자로부터 46개 돌연변이가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들은 카메룬 여행을 다녀왔다.
이어 “WHO(세계보건기구) 등에서는 우려 변이는 아니지만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류했다”며 “면역 회피 등과 관련해서는 현재 분석한 결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러스의 특성, 임상적 특징 이해를 위해 향후에 분석이 요구된다”며 “방역당국에서는 전 세계적 변이 바이러스를 분석하고 있고 국내외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