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도착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전 과정의 소요시간과 혼잡도를 안내하는 서비스가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에서 시행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안내 서비스의 데이터를 축적해 추후 전국 주요공항과 국제선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일부터 김포와 제주공항에 ‘소요시간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승객의 탑승권 발급→신분확인→보안검색→항공기탑승→항공기 출발까지의 이동 과정에 대한 소요시간과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이번 안내 서비스의 데이터 등을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포털에 개방해 민간기업도 신규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승객이 탑승수속부터 항공기 탑승, 출발까지 전 과정의 소요시간이 예측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며 “나아가 현재 코로나19로 운행이 중단된 국제선 및 전국 주요공항까지 안내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